← 목록으로
문퀘스트(MoonQuest) –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어드벤처 게임

문퀘스트(MoonQuest) –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어드벤처 게임

위저드 모드(Wizard Mode)의 벤 포터(Ben Porter)가 개발한 문퀘스트(MoonQuest)는 기묘한 야간 세계를 배경으로 한 싱글 플레이어 절차적 생성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로그라이크와 마인크래프트 장르를 절묘하게 섞은 이 게임은 테라리아(Terraria)스펠런키(Spelunky)의 사이 어딘가에 자리하며, 생성된 세계 곳곳에 숨겨진 문스톤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문퀘스트는 절차적 생성을 연구하던 학계를 떠난 벤 포터가 2011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문맨(Moonman)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늘어나는 캐릭터 라인업과 달라진 게임 방향성을 반영해 2016년 말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게임 엔진은 처음부터 직접 설계했으며, SFML과 Box2D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도 일부 활용했습니다. 어떤 캐릭터로 시작하느냐에 따라 게임 세계의 성격 자체가 달라지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양서류(Amphibian) 캐릭터는 수중 호흡이 가능하고, 비와 홍수를 부르는 '워터 문(Water Moon)'이 등장할 확률을 높이며, 처음부터 꽤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쥐고 시작합니다. 반면 인간(Human) 캐릭터를 선택하면, 은이나 금 광석이 반드시 존재하고, 플레이어 주변에 보호 오라를 생성하는 '페일 문(Pale Moon)'이 뜨며, 풍부한 보물이 보장된 세계가 펼쳐집니다. 사실상 인간 캐릭터가 이 게임의 '이지 모드'인 셈입니다. 이 외에도 잠금 해제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크루세이더(Crusader)는 완전한 갑옷으로 무장한 채 시작하지만, 폐허가 더 위험하고 풍부한 광물도 보장되지 않는 험난한 세계가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