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ae Motus는 지진 데이터를 순수한 과학적 표현 너머로 확장해, 시각과 음향 예술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1900년부터 현재까지 튀르키예에서 기록된 방대한 지진 데이터를 실시간 데이터 기반 커스텀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구현해, 인터랙티브 멀티센서리 경험으로 탈바꿈시킵니다. 데이터 시각화, 인터랙티비티, 소니피케이션을 한데 엮은 Terrae Motus는 데이터를 단순한 정보의 원천이 아닌 예술적 표현의 매체로 다룹니다. 과학적 정확성과 예술적 해석이 서로 교차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며, 관객이 데이터의 다층적 본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openFrameworks 기반의 커스텀 소프트웨어로 개발된 이 작업은, 1900년부터 2025년 사이 튀르키예와 인근 지역에서 기록된 43만 건 이상의 지진과 650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시각화합니다. 일반적인 그래프나 지도 대신, 지진 정보는 살아 숨 쉬는 시간 기반의 시청각 생태계로 재탄생합니다. 저마다의 지진이 하나의 역동적인 시각·음향 이벤트로 펼쳐지는 세계입니다.



이 인스탈레이션은 두 개의 화면으로 구성됩니다. 메인 화면에는 지진 데이터가 추상적인 시각 노드로 나타나는 타임라인이 펼쳐집니다. 각 노드의 크기, 색상, 지속 시간은 진도·깊이·발생 시각 같은 데이터 값에 대응하며, 지질학적 움직임의 풍경을 끊임없이 갱신해 나갑니다. 보조 화면은 이 흐름을 영상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색상 분석으로 재해석해, 통계적 패턴을 감각적인 시각장으로 변환합니다.





